⭐️ 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구름입니다. 우아한테크코스 6기 백엔드 합격 후기를 써볼까합니다.
우아한테크코스 준비를 하면서 이전 기수들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도 합격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글재주도 없고, 블로그의 첫 글이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
⭐️ 우아한테크코스를 하기 전
우선 저는 00년생이고, 컴퓨터공학과 3학년입니다.
자바를 쓰는 백엔드에 합격하긴 했지만 사실 자바를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거의 프리코스를 시작하면서 자바를 시작했습니다.
2년 넘게 타입스크립트만 해왔고, 백엔드는 Nestjs, 프론트로는 React와 Nextjs를 메인으로 개발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프론트엔트 오픈 소스를 뜯어보면서 흥미가 생겨서, 프론트엔드로 진로를 정했었습니다.
그래서 2023년 여름방학에는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1레벨, 2레벨 등등을 자바스크립트로 풀어봤었습니다.
자바 백엔드로 지원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들이 대부분 백엔드나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있다.
- 깊이 있는 기술에 대한 열망이 있다.
여러 라이브러리도 만들어보고 프로젝트도 만들어보면서 느낀 것이 내가 10년 뒤에도 똑같은 일을 할 것 같았다.
모두 개인적인 생각이고, 프론트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 우아한테크코스를 하게 된 이유
학교 개발 동아리에서 우아한테크코스 5기 백엔드, 안드로이드 5기에 2분이 합격하셔서 그런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2023년 여름방학에 우아한테크코스 프리코스 내용을 봤었습니다.
일반적인 코딩테스트와는 다른 숫자야구, 로또같은 실제 프로그램 만들기라 흥미로웠습니다.
그렇게 자바스크립트로 프리코스, 레벨1, 레벨2까지 코드를 뜯어보면서 풀어봤습니다.
프리코스 과정이 굉장히 가치있다고 느껴서 진로를 자바 백엔드로 변경한 후 자바 기초 지식을 쌓을려고 프리코스를 신청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리코스만 하고 우아한테크코스 본 과정을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공부하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프리코스에서 디스코스로 코드 리뷰를 하면서 생각이 많이 변했습니다.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고, 내가 왜 그렇게 코드를 작성했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프리코스를 경험하면서 정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서류
우아한테크코스 합격에 다들 서류가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에 프리코스만 할 생각으로 지원을 했어서 지원서를 잘 작성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록해던 지원서를 삭제해버려서 무엇을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글의 구조만 작성하겠습니다.
- 프로그래밍 교육 이력 (200자 이내)
- 대학교와 전공을 적었습니다.
- 효과적인 학습 방식과 경험 (1000자 이내)
- 학교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 성과를 얻지 못함.
-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하여 어떤 유형의 자료가 가장 이해하기 쉬운지 찾음. 그리고 학습 일정도 계획함.
- 더 중요한 것은 이론보다 실습이라고 생각함.
- 대학교 동아리에서 팀프로젝트를 하거나,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를 만들었음.
- 팀 프로젝트가 도움된 이유
- 리액트 디자인 시스템, 리액트 라우팅 시스템, 리액트 상태 관리를 만든 내용과 도움된 이유
- 요약
- 성장 중 겪은 실패와 극복 (1000자 이내)
- 대학교 팀 프로젝트에서 겪은 어려움. (팀원간의 의견 충돌, 기술적 한계)
- 팀원간의 의견 충돌을 구체적으로 쓰고 해결 과정과 이로 인해 배운 점.
- 기술적 한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쓰고 해결 과정과 어려웠던 점, 노력했던 점.
- 요약
- 오랜 시간 몰입했던 경험 그리고 도전 (1000자 이내)
- 리액트 디자인 시스템을 팀프로젝트로 하면서 느낀 도전, 극복 과정
- 프로젝트의 광범위한 범위와 복잡성에 대해서.
- 팀원들과의 협업.
- 공개 이후 피드백과 기여에 대해서 작성하고, 오픈 소스의 중요성에 대해서 작성.
- 요약
- 원하는 프로그래머 모습 (1000자 이내)
- 흔한 내용을 적었던 것 같아요.
- 관련 자료, 블로그, Github가 있다면 입력
- 깃허브 링크와 했던 것들을 정리한 노션 주소를 작성했습니다.
⭐️ 프리코스
6기 프리코스 문제로는 숫자야구, 자동차 경주, 로또,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총 4개가 나왔습니다.
각 문제당 1주일의 시간이 주어지고, 이메일로 공통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제출할 때, 소감을 적는 칸이 있습니다. 여기에 점만 찍고도 합격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전 문제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번 문제에서는 어떻게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다. 위주로 소감문을 작성했습니다.
프리코스 문제를 제출한 후 문제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리뷰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리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리뷰를 많이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리뷰를 할 때, 공통 피드백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문제를 푸신 분들도 많고, 리뷰 개수만 채울려고 대충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리뷰를 안하고도 합격한 사람이 있다고 하니, 그렇게 할거면 그냥 안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1차 합격
1차 합격은 아마 자기소개서와, 프리코스의 마지막 문제인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코드를 통해서 뽑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야 지원자가 4,550명이고, 그 중 백엔드가 3,000명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1차에서 160명을 뽑고, 최종 코딩테스트에서 절반을 떨어뜨려 80명을 뽑는다고 들었습니다.
프리코스 거치면서 제출 안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2000명 정도가 남았고, 160명을 뽑는 거라 운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1차 합격하면 최종까지 붙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근거없는 자신감이긴 하지만 그냥 느낌이 그랬습니다. ㅎㅎ
프리코스 문제에서 주어진 테스트코드만으로 점수를 주는게 아니라 히든 케이스도 돌려서 점수를 주는 것 같으니까.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1차 합격 이후 최종 테스트 준비는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우선 4기, 5기, 6기 문제를 다시 다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공통점들을 정리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우아한테크 코스 프리코스도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고여서 문제들이 대부분 뻔합니다.
그래서 저는 템플릿을 만들었습니다. 예외 코드나, view 인터페이스, 구현체, 재입력 유틸 함수, 문자열 parser, validate, dto, 메뉴 카테고리 같은 enum 코드, request, response dto 예시 코드, controller 기본 코드. random generator.
이렇게 정리만 하셔도 시간을 엄청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최종 합격
1차 합격 이후 최종 테스트까지 1주일밖에 남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부산에 살기도 했고, 학교 기말고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시험 날 하필 또 엄청 추워서 너무 고생했습니다.
저는 잠실 한국 루터회관에서 시험을 치뤘습니다.
일부러 시험장에 적응할려고 12시에 들어갔는데 문제가 생겨서 거의 30문 동안 대기하다가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네트워크 이슈로 시험이 13시 30분에 시작해서 충분히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on call 이라는 문제였습니다. 우선 문제가 아주 길었습니다.
문제 내용을 요약하자면 월과 요일을 입력받고, 평일, 휴일 근무 순번을 입력 후 연속하지 않게 배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입출력이나 파싱은 프리코스 기간동안 많이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메인 문제는 연속되는 근무자를 다음과 순서와 변경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큐로 했었는데, 자바를 한 지가 얼마 안돼서 메서드들이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인덱스로 근무자를 돌렸습니다.
연속되는 근무자를 다음 순서와 변경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해결했습니다.
우선 문제에 "기본적으로 순번에 따라 비상 근무일을 배정한다."라고 있어서, 기본 순번으로 만들고, 다음에 연속되는 것들을 처리했습니다.
미션 해결 전략 2번은 잘 모르겠어서 1번만 적었습니다.
시험이 얼마나 걸릴지 감이 안와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구현에만 집중했습니다.
연속된 것 순서 처리까지 구현한 후 도메인, dto 등등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기존 ApplicationTest는 연속 처리 없이도 테스트가 성공해서, README.md에 있는 연속 처리 설명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만들어서 돌렸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니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서 안심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나름 리팩토링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메서드 명이나 코드 구조 등등이 엉망진창이라 불안했습니다...
끝까지 집중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제 자소서나 답안을 좋게 봐주셨는지 합격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는 다른 백엔드 크루들에 뒤쳐지지 않게 강의나 책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주절주절 작성했는데, 이 글을 읽는 다음 기수분들에게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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