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길을 걷는다.
들어가며
빙글 빙글~ 두 눈이 열심히 움직인다.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나는 주변에 관심이 많다. 아닌 척하지만, 나는 주변에 관심이 정말~ 많다.
언제부터였을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항상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비교하며 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비교의 덫에서 벗어나다.
레벨1과 같이 단순히 자바 언어로만 하는 프로그래밍은 생각보다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남들과 크게 비교할 만한 일이 없었다.
하지만 레벨2로 넘어오면서 큰 파도가 밀려왔다. 파도 하나를 넘어도 또 다른 파도들이 밀려왔다.
스프링이라는 파도, 인증이라는 파도, 데이터베이스라는 파도, 수많은 파도가 밀려왔다.
정답이 없는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내가 잘 해내고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는 주변 크루들의 코드였다.
나와 다른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크루들을 보면서 "내가 잘못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비교하게 되었다.
우선! 비교가 나쁜가? 비교가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비교는 나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비교를 통해서 나는 나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고, 나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의 나한테는 비교가 나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레벨1만 해도 나는 내 코드에 나름의 주관이 있었다. 코드의 구조, 흐름, 변수명까지도 설명이 가능한 나만의 주관이 있었다.
스프링에 많은 경험이 없는 나는 경험이 많은 크루들의 코드를 따라 하려고 하면서 나의 주관이 없어지고, 자꾸 휘둘렸다.
이런 비교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나는 나만의 길을 걷기로 했다.
나만의 목표를 세우다.
우선 문제점을 파악하려고 한다. 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었을까?
정확히는 왜 레벨1과 다르게 레벨2에서는 남들과 비교가 심해졌을까?
미션을 하면서 시간 부족이라는 핑계로 내가 작성하는 코드에 이유를 충분히 담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문제였다.
리뷰어에게 내 코드에 대한 이유를 물어보면서 공부하면 됐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질문을 잘 못하고, 상대방이 이해를 못 하면 귀찮아져서 그냥 넘어가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나는 질문을 잘하는 법에 대해서 배워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마치며
주변을 돌아보면 나와 같이 남들과의 비교에 빠진 크루들이 많은 것 같다.
비교의 함정을 인식하고 나만의 길을 찾아가기 위한 고민은 중요한 일이다.
자기 성장을 위해서는 비교는 도구가 되어야 하지 지배하는 요소로 작용해서는 안 되니 말이다.
나만의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나만의 방식을 찾아가 보려고 한다.
같은 고민을 하는 크루들 모두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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